미국 군사전문가들이 북한 고체연료 로켓엔진 기술을 두고 ‘개발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17일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의 데이브 시밀러 선임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성사진으로 보면 북한이 시험대를 건설하는 것과 시험대 맞은편 눈이 녹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북한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이 성공한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릴 목적으로 고체연료 시험을 하는 것인데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고 미국 기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미 브루킹스연구소 마이클 오핸런 선임연구원 역시 RFA에 “북한의 발표는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시험만으로는 실행 가능한 능력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전날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5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참관하에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톤포스) 추진력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고체연료는 액체연료와 비교해 발사 준비시간이 짧다. 이동식 차량에 탑재한 채 '기습 발사'도 할 수 있다. 북한은 고체연료 엔진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군 정찰위성 추진체에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의 데이브 시밀러 선임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성사진으로 보면 북한이 시험대를 건설하는 것과 시험대 맞은편 눈이 녹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북한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이 성공한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릴 목적으로 고체연료 시험을 하는 것인데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고 미국 기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미 브루킹스연구소 마이클 오핸런 선임연구원 역시 RFA에 “북한의 발표는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시험만으로는 실행 가능한 능력을 알 수 없다”고 했다.
고체연료는 액체연료와 비교해 발사 준비시간이 짧다. 이동식 차량에 탑재한 채 '기습 발사'도 할 수 있다. 북한은 고체연료 엔진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군 정찰위성 추진체에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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