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상장기념식에는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대표이사, 채남기 IR 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 8~9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공모가(1만8000~2만2000원) 하단 대비 '절반‘ 수준이다. 공모 금액은 936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9170억원 수준이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진단 검사 제품과 인체 바이오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유전자 재조합 항원, 항체, 제조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상장 후 동물진단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20년 전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동물진단을 현장에서 빠르게 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동물진단 및 바이오 콘텐츠 시장에서 글로벌 톱3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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