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다보링크에 대해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어려운 시기는 B2C(기업대고객) 사업 진출 및 원가개선으로 이겨낼 수 있다며 내년에는 플러스(+) 이익을 전망했다. 단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수림 유안타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2021년부터 반도체 수급난 심화되며 핵심 원재료 가격 상승 및 동사에 비우호적인 환율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며 “B2C 사업 진출 및 원가 개선 효과가 반영될 시 2023년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다보링크는 통신장비 및 솔루션 개발‧판매 업체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은 와이파이(Wi-Fi) 유무선 인터넷공유기(AP) 장비로 통신 3사 및 다수의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 납품중이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다보링크는 내년부터 핵심 원재료 단가를 낮춘 단말기를 론칭하여 적정 마진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비교적 낮은 단가의 칩셋을 사용하더라도 기술력으로 충분히 기기 안정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B2C 사업 진출에 대해서도 이 연구원은 “2023년 2분기부터 Wi-Fi 6E 제품을 B2C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B2C 판매 시 매출처가 확대될 뿐 아니라 마진율 역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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