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성장 발전의 출발지이며, 미래 발전 희망지 또한 바로 인천"이라며 "인천의 꿈을 이루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전날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민사의 역사를 되새기며 힘찬 도약을 위한 120주년 기념행사로 하와이 일정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유 시장은 "제물포에서 하와이로 이주하며 대한민국 이민이 시작된 날입니다. 120년 이민사의 출발지인 인천이 세계 곳곳의 재외동포가 모이는 국제도시, 또 세계로 뻗어나가는 초일류 도시가 인천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주지사선거 당선과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인천과 하와이는 한민족 이민의 시작과 종착점이라는 인연을 가진 곳으로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와 호놀룰루시가 자매도시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데, 하와이주에서도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인천과 하와이주와의 교류 증진과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조쉬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 방문을 환영하며, 인천과 하와이 간 교류 증진과 관계 발전에 적극 동의하고 향후 아내와 함께 꼭 인천을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인천시와 호놀룰루시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이었던 지난 2003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내년에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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