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총 1조6000억원 규모로 ‘BNK 2023년 희망찬 설날특별대출’을 공동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날특별대출은 이날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두 은행이 각각 8000억원(신규 4000억원, 기한연기 4000억원)씩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창업 기업, 은행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30억원이며 지원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대 1.0%포인트까지 금리 감면도 적용된다. 대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전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설날 특별자금대출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NK는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힘이 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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