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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방송화면캡처]
27일 A씨 유족은 SBS와의 전화통화에서 "A 씨가 지난달 중순과 지난달 말 1박 2일 일정으로 태국 동북부 국경지역 오지로 출장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식수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이 내놓은 자료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질병청은 자료를 통해 뇌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파울러자유 아메바'가 호수나 강에서 수영이나 레저활동을 할 때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질병청은 A씨의 최근 행적과 관련된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족 측은 "질병청에서 A씨의 태국 내 행적과 관련해 문의해 온 것이 전혀 없다. A씨가 수영하다가 감염됐다면 앞으로 위험지역에서 수영을 안 하면 되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다. A씨를 진단했던 국내의사도 감염경로를 잘 모르겠다고 하고 있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태국에 파견돼 4개월간 근무했던 A씨는 지난 10일 귀국 전부터 두통 증세를 느꼈다. 귀국 다음 날인 11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21일 사망했다.
병원 측은 A씨의 뇌척수액에서 '파울러자유 아메바'의 유전자를 검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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