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3일부터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온라인 상담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2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 정책자금 온라인 상담 접수는 지역별로 진행된다.
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서울, 오후 2시 지방(인천·부산 제외), 4일에는 오전 10시 경기, 5~6일에는 인천, 부산 순으로 상담 접수가 시작된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점 지원 방향은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 △10대 초격차 분야 등 미래 신산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산업전환 가속화에 대한 대응 역량 제고다.
정책자금 지원 규모는 5조원이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해 전체 예산의 60% 이상을 운전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7970억원은 민간 금융을 활용한 이차보전 사업으로 공급한다. 스케일업 금융 제도 개선과 민간 매칭형 대출 확대를 통해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대면·디지털화 변화에 발맞춰 정책자금 신청, 대출 프로세스를 개편해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책자금 융자는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신속한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복합위기 상황을 버틸 안전판을 마련하고 중소벤처기업을 민간 주도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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