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4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삼성역~양재역 구간을 최단 거리의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현재 기술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이는 해당 구간을 우회하면 250억원의 공사비용이 증액되며, 정부가 이를 알고도 특정 건설사의 이익 부풀리기에 동조하고 있다는 은마아파트 측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삼성~양재역 구간을 최단 거리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GTX-A와 C가 모두 정차해야 하는 삼성역 구조상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삼성역은 GTX-A와 C노선이 같은 층에서 평면 환승으로 계획돼 GTX-A노선과 상하 교차하기 위해서는 역 전후로 일정 직선거리가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노선은 설계기준 및 운행 안전성, 경제성 등을 종합 고려해 2014년 예비타당성 당시 검토됐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공개경쟁을 거쳐 2021년 6월 선정됐다"면서 "일부의 주장처럼 노선이 특정 건설사의 이익 부풀리기라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이익 부풀리기 등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전날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한국터널기술협회는 삼성~양재간 GTX-C 노선 추정 공사비를 분석한 결과, 국토부가 확정한 은마아파트를 관통하는 노선은 삼성~양재 직선 노선 공사 대비 250억원 이상 추가 소요된다고 주장했다.
김태성 한국터널기술협회장은 "양재~삼성 직선 노선 대신 양재~은마~삼성으로 우회할 경우 1.1km의 노선이 연장돼 추가 비용이 큰 부담으로 남게 된다"며 "추가 비용을 감수하고 우회하는 이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고, 그 비용 분담은 누구의 몫일지에 대한 해명도 (정부가)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은마아파트 측도 "당초 계획 보다 수 백억원 이상 더 소요되는 GTX-C 공사 변경은 특정 건설사의 이익 부풀리기"라면서 "GTX 노선은 당초 은마아파트를 관통할 공사가 아니었는데도 GTX 국책사업을 계기로 재건축 시장에 뛰어드는 특정 건설사 때문에 노선까지 변경되는 모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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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도림보도육교는 지난달 안전등급 A급 맞아서 안전하다고 했다! 어제 끝내 무너졌지!! 노후은마 절대 안무너진다고 뭐 안전공법 쓴다고? 직선 힘들다는 그 형편없는기술력으로 국민들 생명을 우습게 아는구나! 사고난 후 수습은 필요없다! 사람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다! 실력있는 타건설사가 직선코스로 국책사업을 하던지, 안전하게 사람없는 탄천으로 공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