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이재명, '성남FC 의혹' 검찰 출석...'대가성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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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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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취재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다.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 사건 가운데 이 대표가 직접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2014~2018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관내 기업들에게 부지 용도변경 등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지자체장이 구단주인 시민 축구단 성남FC에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며 '제3자 뇌물죄 혐의'를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표 측은 지자체장의 시민 축구단 운영은 공적 업무이며, 기업의 구단 후원 역시 사회공헌의 일종이기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리는 '경기도당 2023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 등도 함께한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예정됐던 제주도당 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나 부위원장은 당초 이날 오후 제주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시청 인근에서 당원 대상 강연을 할 예정이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나 부위원장과 대통령실의 불편한 기류가 취소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겠다"면서 정부가 신혼부부에게 지원금을 대출해주고 출산 시 탕감해주는 헝가리식 '대출 탕감' 대책을 언급했다.

이후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선을 그었지만 나 부위원장은 언론 등을 통해 "돈 없이 해결되는 저출산 극복은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나 부위원장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격앙된 기류다. 부위원장직 해촉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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