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측, '병역 비리 의혹'에 "내용 파악 중…조사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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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1-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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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비[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빅스 출신 래퍼 라비가 '병역 비리 아이돌'로 지목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내용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은 12일 "먼저 보도를 접한 후 당사는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해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향신문은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이 서울 소재 한 대형병원 신경과 의사를 지정해 의뢰인에게 소개한 뒤 진료 예약까지 대신해줬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브로커 일당은 유명 아이돌 출신 래퍼도 자신을 통해 병역을 감면받았다며 실적을 홍보했다. 또 래퍼 A씨가 입대를 이유로 지난해 5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가 같은 해 9월 복귀했고 이후 10월에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5월 KBS2 '1박 2일 시즌 4'에서 하차한 후 10월 훈련소에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라비가 A씨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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