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경길 정체, 오후 6시부터 풀려…부산→서울 5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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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1-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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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경길 정체, 오후 6시부터 풀려…부산→서울 5시간 20분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셋째 날은 23일 오후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가 서서히 풀리고 있다. 이날 각 지역 고속도로는 오후 4~5시 사이 혼잡도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6시를 넘어가면서 평소 주말 수준을 되찾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요금소 출발·도착 기준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2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20분 △강릉 3시간20분 △양양 2시간20분(남양주 출발) △대전 3시간 △광주 4시간50분 △목포 4시간40분(서서울 출발)이다.

같은 시각 서울에서 지방 도시까진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이다.

주요 노선별로는 오후 5시30분 현재 경부선 서울 방향 달래내 부근~반포(7㎞), 죽전휴게소~판교 분기점(7㎞), 북천안~안성 분기점 부근(19㎞), 남청주~옥산 분기점 부근(21㎞) 등에서 정체가 심하다. 부산 방향으론 한남~서초(4㎞), 옥산휴게소~옥산(4㎞)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서해안선 서울 방향에선 서평택 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15㎞), 당진 부근~서해대교(19㎞) 등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1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612만대)보다 99만 예상치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38만대이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51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는 24일 오전 이른 시간대까지 귀경 방향 혼잡이 극심하겠으나 22일에 비해선 낮은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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