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특수전지원함 등 2종 사업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수전지원함(모선·母船) 및 특수침투정(자선·子船)을 국내에서 개발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면서 15년이나 제자리걸음을 한 사업이 재추진될지 주목된다.
26일 방사청 등에 따르면 연구용역 발주는 합동참모본부가 지난해 말 특수전지원함·특수침투정의 소요를 일부 수정한 데 따른 조치다. 방사청은 사업 분석을 통해 적절성, 효율성, 획득 방안을 비롯한 전력화와 연도별 계획 타당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형 특수전지원함은 4척, 특수침투정은 20척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력화될 경우,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적진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스텔스 기능도 탑재해 북한 국지 도발 시 은밀한 보복 작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