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군절(인민군 창건일)을 기념해 딸 김주애와 인민군 숙소를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강대한 주체 조선의 청사에 금문자로 새겨질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맞으며 7일 인민군 장령들의 숙소를 축하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꿈결에도 그립고 뵙고 싶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존경하는 자제분과 함께 숙소에 도착하셨다”고 덧붙였다. ‘존경하는 자제분’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지칭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숙소 방문 이후 건군절 기념연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우리 인민군대의 75년사 최대의 영광은 세월의 흐름에도, 역사의 광풍 속에서도 억세고 줄기차게 이어지는 위대한 계승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둘도 없는 생을 한점 아쉬움 없이 바치는 우리 인민군대 특유의 절대적 충실성, 전 세대들의 특질을 그대로 유전받았다는 것을 나는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개척도 위대했지만 계승 또한 위대하기에 우리 군대는 세상에서 제일 강한 군대라는 시대와 역사의 높은 부름을 쟁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연설에서 남측이나 미국을 향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없었다.
앞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1일 김 위원장이 김주애와 KN-23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이동식발사대(TEL)가 도열한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18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 처음 등장했다. 같은 달 26일 화성-17형 시험발사를 축하하는 행사장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북한 매체는 김주애를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명하는 등 김 위원장 못지않게 딸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후계자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북한에서 ‘존귀하신’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건 김씨 세습 3부자 외에는 없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강대한 주체 조선의 청사에 금문자로 새겨질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맞으며 7일 인민군 장령들의 숙소를 축하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꿈결에도 그립고 뵙고 싶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존경하는 자제분과 함께 숙소에 도착하셨다”고 덧붙였다. ‘존경하는 자제분’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지칭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숙소 방문 이후 건군절 기념연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이어 “둘도 없는 생을 한점 아쉬움 없이 바치는 우리 인민군대 특유의 절대적 충실성, 전 세대들의 특질을 그대로 유전받았다는 것을 나는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개척도 위대했지만 계승 또한 위대하기에 우리 군대는 세상에서 제일 강한 군대라는 시대와 역사의 높은 부름을 쟁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연설에서 남측이나 미국을 향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없었다.
앞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1일 김 위원장이 김주애와 KN-23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이동식발사대(TEL)가 도열한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18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 처음 등장했다. 같은 달 26일 화성-17형 시험발사를 축하하는 행사장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북한 매체는 김주애를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명하는 등 김 위원장 못지않게 딸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후계자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북한에서 ‘존귀하신’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건 김씨 세습 3부자 외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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