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 캠프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후원회장이었던 김철수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이사장을 신임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호남 출신으로 한나라당 시절부터 국민의힘 계열 정당을 후원해 온 장기 후원인으로,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 후원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 후보가 윤 대통령의 지원을 받은 후보임을 내세우기 위해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후원회장을 위촉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신 변호사는 앞서 김기현·안철수 후보 간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경쟁이 격화하는 과정에서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후보가 당대표가 될 경우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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