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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원가 상승으로 인한 투입가격 부담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4분기 실적은 매출 4조7267억원과 영업이익 123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비용 증가와 일부 사업 부문 시황둔화가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 가공식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다만 주요제품의 견조한 시장지배력과 가격인상 진행에도 지난해 높은 실적으로 인한 베이스 부담이 영향을 미쳤다. 원재료비 상승세도 실적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해외 식품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에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략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바이오 부문은 곡물가와 해상운임 등 대외변수 완화로 인해 경쟁이 격해지는 모양새다. 특히 상반기에는 높은 전년 실적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원가상승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영업실적 추정치를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한다. 다만 원가 부담이 완화되는 상반기 이후로는 기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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