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를 실시해 전국 지자체 73곳을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중 전북도와 경기 수원시, 강원 양구군, 대전 서구 4곳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역에서는 전북도가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전북 7개 시·군(정읍·남원·김제·완주·장수·임실·부안)이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화재로 피해를 본 사회취약계층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모금하고 주택 수리‧복구(건당 최대 2000만원 이내), 긴급생활비(피해가구당 50만원 이내)를 지원했다.
또한 무료 심리상담도 진행하는 등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전북도 보육정책 시행계획 확정
전북도는 전라북도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전라북도 보육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국‧도비 36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이 시행 계획은 저출산으로 인해 영유아 수 감소와 이로 인한 어린이집 폐원 증가 등의 보육환경을 분석하고, 전북도의 2023년 보육 정책 추진 방향을 담고 있다.
도는 ‘보육 부담 완화 및 질 좋은 보육 서비스 제공’을 추진 목표로 설정하고, 37개의 시행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 방향은 생애 초기 충분한 돌봄 지원을 통한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와 양육 선택권 강화다.
우선 출산 후 1~2년간 양육에 대한 부모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만 0세 월 70만원, 만 1세 월 35만원의 부모 급여를 지급하고, 어린이집 이용시 보육료 외 발생하는 특별활동비, 특성화비용 등 필요경비도 월 10만원 지원한다.
또한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국·공립 어린이집을 10개소를 확충해 공보육 이용률(2022년 36.1%)을 38.2%로 향상하고,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시 교육환경 개선비 지원 및 컨설팅으로 안정적인 공보육 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되는 저출산으로 출생아가 감소하는 상황을 반영해 어린이집 0세반 운영비(월 10만원)를 지원한다.
담임교사를 겸직하는 원장에게는 교사 겸직 원장 수당, 농어촌 소재 어린이집 근무 담임교사에게 특별수당을 각각 지원하고, 어린이집 채용 및 대체 교사 지원을 지속 확대해 보육환경의 안전성을 도모한다.
이밖에 전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양육 서비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역 맞춤형 양육정보 제공, 어린이집 컨설팅, 영유아 성장 발달 시기별 최적의 양육정보 공유, 가정과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육아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방안 모색 등 양육·보육 서비스의 체감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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