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장호마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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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3-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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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4억원 확보…어촌마을 활성화 기대

전북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전북도는 고창군 장호 어촌체험·휴양마을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 등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은 국정과제인 '어촌체험휴양마을 특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내 체험장과 숙박시설 등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고창군 장호마을은 4㎞가 넘는 명사십리 백사장과 해수욕·갯벌체험  등 관광 요소를 갖췄음에도 그간 숙박시설 노후화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소규모·가족형 여행 수요에 맞는 숙박시설 건립, 캠프파이어용 화로대‧방송시설‧공원 의자 설치, 승마‧요가 등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로 관광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또한 장호마을은 어촌마을 자치 연금 시범사업으로 캠핑장 조성도 계획돼 있어 두 사업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 공모
전북도는 6일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해진 농어촌마을의 경관 개선을 통해 정주 여건을 향상하기 위해 ‘2023년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거경관 개선 사업은 32억4000만원을 투입해 심미성 확보를 위한 △지붕 도색 △외벽 및 담장 벽화 장식 △마을숲 조성 △공동이용시설 개선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로 마을경관을 꾸미도록 지원한다.

주거경관 개선 사업은 국토부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전북도가 시·군의 재정부담을 덜어 주고자 지속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 시작연도인 2019년 이후 총 157억원을 들여 10개소 마을의 경관 개선을 완료했고, 4개소는 추진 중이다.

도는 시·군에서 주민협의체 구성, 회의 등을 통해 대상 마을과 특색 있는 사업 계획을 발굴해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3개소 내외를 선정하고 5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노후주택 밀집 취약구역 생활안전 개선사업 공모도 오는 24일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농어촌마을 내 범죄 노출에 취약한 낙후 주거지에 CCTV·방범조명·안심벨 등 생활안전시설과 노후 공공시설물 개선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3개소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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