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종이 영입한 신 변호사는 프로젝트 기반 국제 금융·에너지 거래 등 해외 법무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번 영입을 통해 프로젝트·에너지그룹 역량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신 변호사는 세종의 프로젝트·에너지그룹에서 국내외 에너지 기업과 금융기관, 해외 프로젝트 추진 기업 등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 변호사는 수출입은행과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17여 년간 근무하면서 다수의 해외 발전·에너지·자원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에서 다양한 거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UAE Barakah 원전 프로젝트, 중부발전 인도네시아 Semangka 수력발전 프로젝트, 한전의 인도네시아 Jawa 9ㆍ10호기 석탄화력발전 사업과 베트남 VungAng2 화력발전 프로젝트, 가스공사 모잠비크 Coral FLNG/Rovuma LNG 프로젝트, 한화에너지 아일랜드 ESS 프로젝트 등도 담당해 성공적인 거래를 진행한 바 있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국가 간 거래와 투자가 되살아나고, 세계적으로 ESG, 탄소중립과 같은 키워드가 강조되면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포함한 프로젝트·에너지 시장에서의 거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국내외 프로젝트·에너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신 변호사의 영입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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