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
메리츠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이익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차의 1분기 판매량은 약 98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조됐던 수요 둔화 우려가 소멸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호실적은 법인 대상 대량판매(fleet)가 견인했다. 지난 3년간 지속된 '이동의 제한'이 전세계 대부분 시장에서 해제됐기 때문이다. 여행과 출장이 재개됐으며 감염 우려로 지양됐던 택시 탑승과 승차공유 차량 호출이 정상화됐다. 경기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개인(Retail) 수요 둔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전세계적인 이동성 회복은 영업용 차량 수요를 폭발적으로 회복시키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전체 시장 수요를 견인 중인 Fleet 시장 대응을 위해 가동률을 상승시키고 있다. 또 리테일 시장에 대한 공급 통제를 통해 낮은 재고와 판관비 절감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11조1080억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를 13%, 컨센서스를 10% 상회할 전망이다. 실적 눈높이 상향과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동반될 것"이라며 "불확실한 시장의 확실한 대안인 현대차는 현재 매수 적기다.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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