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군수는 이날 기획재정부 문화예산과,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유산팀 관계자를 면담하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과 내년도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황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태권도 및 종주국 위상을 제고할 동력 사업인 만큼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황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균형발전을 위한 새 정부 공약에 반영된 만큼 충실한 이행이 필요하다”며 무주군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임을 감안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무주군은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주읍 사정마을 등 4개 치매안심마을 지정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무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새로 지정된 치매안심마을에 대해 맞춤형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 및 치매인식개선 교육 제공 등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군은 신규 지정된 치매안심마을에서 현판식을 갖고 치매인식개선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무주읍 사정마을과 설천면 이남마을 각각 마을 경로당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마을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과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19년부터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온 무주군에는 운영이 종료된 5곳을 포함해 총 17곳의 치매안심마을이 있고, 3월 말 현재 경도인지장애를 포함한 60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1303명이다.
저소득 가정 어린이 대상 눈 수술비 지원
군에 따르면 사시를 비롯해 안검내반(결막에 생기는 질환),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병증, 망막질환, 녹내장 등의 안과적 수술이 해당된다.
해당 질환과 관련한 수술비(입원료 포함) 및 사전 검사비로 급여 항목 중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 대상 및 기준은 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만 10세 미만 어린이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2023년도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개안수술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지원이 결정된 후 희망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