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침구 들치니 벌레 '우글우글'...사장 "환불 안 된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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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4-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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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진드기와 빈대가 무더기로 나와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다는 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진드기 가득한 숙박업소 환불 문제 답답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현장직 근무로 모텔을 평소 자주 이용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서울 금천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대량의 진드기와 빈대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침대 매트리스와 매트리스 사이에 린넨 패드가 끼워져 있었는데, 그 사이에 벌리들이 살고 있었다. 겉보기에는 멀쩡했다"면서 자신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을 보면 A씨가 린넨패드를 걷어내자 벌레 사체로 보이는 검은색 가루를 비롯해 작은 벌레들이 득실거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A씨는 "모서리 다른 부분도 린넨을 당겨보니 유충에 번데기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친다"며 "거기서 일주일을 지냈으니 온몸에 두드러기가 엄청 올라와 가려워 미치겠다. 응급실도 한 번 다녀왔다. 전신에 두드러기가 다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모텔 측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방값 환불은 불가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A씨는 "사장이 '병원비까지는 해주겠다'고 했지만, '방값 환불은 해줘 본 적이 없다'고 했다"며 "저희 직장 상사가 열받아서 모텔 운영 약관을 달라니까 '그런 것도 없다'고 했다. 그럼 문제 발생했을 때 어떻게 처리하냐니까 앵무새 답변만 했고 '아무튼 환불해준 적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숙박업소가 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경악스럽다", "보기만 해도 간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A씨는 해당 문제를 한국소비자원과 구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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