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대통령, 우크라 헤르손 드네프로 군부대 방문"

현지 방문해 군지도부로부터 보고 받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 드네프르 군부대를 방문했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경제지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이날 푸틴 대통령이 드네프르 군부대를 방문해 공수부대 사령관인 미하일 테플린스키  대령과 드니프로 부대 올레그 마카레비치 대령 등 군 지도부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헤르손 지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전지다. 우크라이나 군이 지난해 11월 이후 헤르손 지역을 탈환했으나 일부 지역은 여전히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헤르손 지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부활절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마라트 쿠스눌린 러시아 부총리와 함께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방문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면전 이후 이때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