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명동 살리기에 앞장선다.
롯데백화점은 서울시와 함께 이달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명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명동 페스티벌은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서울 페스타'의 한 프로그램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롯데백화점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대형 파사드(외벽) 영상 작품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명동 거리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 1층에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롯백양조'를 개설해 수제 맥주 브랜드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협업한 한정판 맥주를 비롯한 명동길 40주년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아울러 명동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일정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명동길 40여 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서울시와 손잡고 명동 상권의 부흥을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가 상인들에게 희망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