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영향, 1분기 전국 상가 임대가격지수 하락... 오피스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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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현 기자
입력 2023-04-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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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 상가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

[사진=한국부동산원]


엔데믹 이후 내수 회복 지연과 소비심리 위축 등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면서 올해 1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가격지수가 오피스를 제외한 모든 상가유형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 2023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오피스는 0.25% 상승, 상가는 중대형 0.12%, 소규모 0.24%, 집합 0.09%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오피스 신규 공급이 제한되고, 주요 업무지구에 대한 임차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임대료 상승세가 이어지며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며 "상가는 엔데믹 이후 전반적인 상권 유동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 지연과 소비심리 위축 등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며 전체 상가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와 상가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서울의 오피스는 도산대로, 잠실·송파 상권 등 수요가 견고하고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서 신규 계약시에 임대료 상승요인이 반영돼 전 분기 대비 0.38% 올랐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압구정 상권과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며 유동인구가 증가한 뚝섬 상권 등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0.30% 상승했다. 

반면 대구지역은 미분양 증가로 인한 지역 부동산 시장 위축이 전반적인 기업 경기 및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오피스 및 모든 상가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오피스 0.30%, 중대형 0.19%, 소규모 0.12%, 집합 0.13% 내렸다. 

1분기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04%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상가 투자수익률은 중대형 0.69%, 소규모 0.58%, 집합 0.84%로 전분기 대비 각각 -0.15%포인트, -0.22%포인트, -0.23%포인트 내렸다. 투자수익률은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며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합산해 산출한다.  

부동산원은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거래시장 위축 및 투자수요 감소로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오피스를 제외한 모든 상가 유형에서 투자수익률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공실률은 오피스 9.5%를 기록했다. 상가는 중대형 13.3%, 소규모 6.9%, 집합 9.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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