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현장사진 [사진=문화재청]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록인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에 등재됐다.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4·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서 발발한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1019점의 기록물로, 1960년대 세계 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친 기록유산으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4·19혁명 당시 거리에 나선 교수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록물들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유네스코는 제도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약 4년간 세계기록유산 등재 프로그램을 중단하였다가 2021년에 재개함에 따라 문화재청은 2021년 11월 30일에 유네스코로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훈민정음(1997년), △조선왕조실록(1997년), △직지심체요절(2001년), △승정원일기(2001년), △조선왕조의궤(2007년), △해인사 대장경판과 제경판(2007년), △동의보감(2009년), △일성록(2011년), △5·18 관련 기록물(2011년), △난중일기(2013년), △새마을운동기록물(2013년), △한국의 유교책판(2015년),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2015년),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2017년), △국채보상운동기록물(2017년), △조선통신사기록물(2017년) 등 기존의 16건을 포함하여 총 18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되어 기록문화 강국으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보존해야 할 가치 있는 기록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확대해 나가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동학농민군 한달문 편지 [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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