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계층에 친환경 벽지·페인트, 공기청정기 등 무상 지원

환경부, 엘지생건 등 16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취약계층 가구(시설) 개선사례 (장애인가구, 경로당) 사진=환경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사회공헌기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취약계층의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실내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15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총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개나리벽지, 경동나비엔, 다래월드, 라이온코리아, 서울벽지, 슈가에코, 애경산업, 에덴바이오벽지, 엘엑스하우시스, 엘지생활건강, 재영, KCC글라스, 코웨이, 포세이온, 한샘, 현대엘엔씨 등이다.

환경부는 "사회공헌기업이 제공한 친환경 벽지와 페인트, 공기청정기, 아토피보습제 등 후원물품을 사회취약계층 500여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저소득, 결손,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750여 가구를 실내환경 검사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해 7개 항목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환경개선을 지원하는 '환경보건 서비스사업'이다. 

한편 환경부는 "아토피, 천식 및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별 거점병원과 협력해 검진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