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어선 충돌해 60대 선장 1명 실종

24일 오후 12시3분께 여수 남면 해상서 발생한 어선 충돌 사고로 1.5톤급 어선 선장이 실종됐다. [사진=여수 해경]

24일 오후 12시3분께 여수 남면 소두라도 앞 바다에서 어선 두 대가 충돌해 한 명이 실종됐다.

여수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8톤급 낚시어선이 조업 중인 1.5톤급 규모 어선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이 사고로 1.5톤 어선 선장인 60대 A씨가 바다로 떨어졌다. 두 해선에 타고 있던 나머지 23명 인원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민간 어선 등 18척과 항공기 1대를 동원해 A씨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 선장을 찾기 위해 야간에도 주변 해역을 수색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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