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목표 아래, 밤낮으로 달려 온 청주시가 지난 1년의 주요 성과를 짚어봤다.
청주시를 끌어가고 있는 이범석 시장은 중앙부처 요직을 거치며 행정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왔고 민선6기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하며 더 좋은 청주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잘 알고 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최연소 청주시장으로 선출됐다.
이 시장은 우직한 황소를 자처하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살펴보려 애쓰며 더 살기 좋은 청주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
▶ 시민 소통·공감으로 만드는 더 좋은 청주
이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더 좋은 청주를 위해 한 분 한 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우선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올해 3월까지 취임 1년도 안 돼 두 차례에 걸쳐 43개 읍·면·동과 4개 구청을 돌며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지난해 접수된 건의사항 454건 중 39%(175건)는 완료했고, 23%(101건)는 추진 중이다. 올해는 119건이 접수돼 9%(11건)를 완료했으며, 44%(52건)는 추진 중이다. 나머지 건의사항은 장기검토 사안이다.
또 지난 5월 원스톱 시민소통플랫폼 ‘청주톡톡’을 개설해 한 달 만에 1만1000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의 시정참여를 끌어냈다. 청주톡톡 내 ‘찾아가는 시장실’,‘시장에게 바란다’도 운영해 시장이 직접 시민의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 최근엔 기관·단체 소속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여하는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를 발족해 지역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논의에 나선다.
▶ 법과 원칙을 기반으로 한 강한 추진력 이뤄낸 3대 현안 본궤도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전 최대 현안인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우암산 둘레길 조성 등 3대 현안을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유연하면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갈등의 골을 매듭지으며 더 좋은 청주로 향하는 큰 한 발을 뗐다.
먼저 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옛 본관동을 철거했다.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본관동 1층 로비와 천장, 2·3층 난간 부분은 보존한다.
청주병원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청주병원은 오는 2024년 4월 30일까지 자진 퇴거하고, 청주시는 퇴거 때까지 토지·건물 사용과 병원의 정상운영을 지원키로 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원도심은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통해 원도심 경관지구 내,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사업, 주택건설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4개 사업은 고도제한 없이 공동주택건축을 우선 가능토록 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삼일공원에서 어린이회관까지 우암산 순환도로 4.2㎞구간의 양방통행을 유지하고,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보행데크와 인도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 시민과 즐기는 축제 한가득·무심천을 시민 품에···꿀잼 행복도시
‘꿀잼도시’는 민선 8기 청주시정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대표 단어 중 하나이다.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린 청원생명축제(온·오프라인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시작으로 도시농업페스티벌, 원도심 골목길 축제, 문화제조창 꿀단지, 동부창고 페스타 등의 축제는 청주 시민의 ‘문화축제 갈증’을 해소하는 창구가 됐다
특히 지난 봄 처음으로 열린 ‘무심천푸드트럭축제’는 3일간 45만명이 방문했다.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뿐 아니라 그동안 무심천 벚꽃길에서 문제가 제기됐던 불법 노점 및 놀이시설, 야시장 관련 갈등도 해결하며 상생의 축제가 된 것도 큰 성과로 볼 수 있다.
또 시는 지난해 12월 ‘무심천·미호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이 환경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환경·생태·친수를 고려한 홍수방어 치수시설을 정비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무심천 친수 공간 마스터플랜을 수립·추진해 무심천에서도 한강처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날을 준비하고 있다.
▶ 체계적 복지 인프라 확충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종사자 보수실태 조사를 거쳐 지난 6월 장려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통합돌봄창구 설치, 스마트돌봄 서비스 운영 등 노인통합돌봄체계를 구축했다. 또 돌봄, 가족서비스의 거점공간인 ‘청주시 가족센터’를 지난해 개소하고 여성친화도시 타이틀에 걸맞은 ‘청주시 여울림센터’를 얼마 전 개소하며 시설 확충에도 힘썼다.
▶ 소상공인·농촌 함께 성장하는 상생발전도시
청주시는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 역량을 집중했다.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과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지원을 신설하고 이자를 3% 지원해 올해 현재까지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77억원,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은 12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또 ‘2022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차지한 청주시는 인구 80만 이상 도시 중 여성고용률 1위, 청년고용률 2위 등 각종 지표에서 드러나듯이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지역 중소기업 상생·동반성장을 위해 행정 전 분야에 지역업체 우선 계약·지역제품 우선구매 시스템을 정착해 지난해 동기보다 9% 증가한 실질구매율 93.6%(‘23.1분기 기준)를 달성했다.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등 청주만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쳤다.
또 이 시장은 도시지역에선 도보나 자전거로, 농촌지역에선 대중교통(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포함)으로 15분 내에 시민 모두가 일상에 필요한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청주형 15분 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단계 시범사업으로 서원구를 분평·수곡·모충생활권, 성화개신죽림생활권, 산남생활권, 남이생활권, 현도생활권 등 5개 권역으로 하는 구체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했다.
이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지역 활성화·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상당생활권(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에 517억 원을 투입한다.
▶ 맑은 고을 청주, 스마트 안심도시로 발전
민선 8기 청주시는 균형감 있는 ‘개발·변화와 보존’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고 안심하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 이 시장은 심각한 도심 악취를 유발한 청주산단 농협사료 공장을 2026년까지 외곽지역인 청주하이테크밸리 산단으로 이전을 끌어냈다.
청주시 제2매립장은 최근 22만4000여㎡ 부지에 11만㎡ 매립용량으로 준공돼 내년부터 친환경적으로 운용된다. 민선 8기 들어 전국 최초로 청소종합어플 ‘버릴시간’이 개발되고, ‘청주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라는 이름의 범시민 환경운동을 정착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섰다.
또 도심·상가지역 밀집 지역 중심 공한지 주차장 709면 확보, 율량동 주차타워 125면(하반기 준공)은 주차공해를 줄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철 이면도로 제설을 위한 읍면동 제설장비·자재 확충은 안전하고 깨끗한 겨울철 도로를 확보하는 기초가 됐다.
▶ 잇단 국책 사업 유치로 100만 광역도시 발판 마련
민선 8기 1년은 청주시와 시민의 합심으로 ‘100만 광역도시 청주시의 발판을 마련한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를 유치했고, 청주 오송 K-바이오 스퀘어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를 확정지으며 86만 청주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이뤄냈다.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2029년까지 99만㎡ 부지에 55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초 국가산업 클러스터다. 철도부품 특화단지, 완성차 단지, R&D센터, 인재센터 등이 들어선다. 철도산업의 부품제작 정비, 물류, 판매까지 동일 공간 내에 집적시켜 국내 철도산업의 증대 및 세계적 철도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오송 K-바이오스퀘어는 2조원이 투입돼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기업·상업·금융·주거 공간이 혼합 배치되고 유휴부지엔 창업 입주공간, 상업·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충청권(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오송~청주국제공항 노선이 확정됐다. 주요 도시 간 연결을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인 광역철도는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사업이다.
청주시와 시민이 함께 지혜와 마음을 모아 서명운동, 삼보일배 챌린지, 촛불문화재, 촉구결의대회 등의 노력으로 이뤄낸 쾌거다.
▶ 역대 최대 대규모 투자유치와 국비확보
대규모 투자유치와 국비 확보는 지역 경제 발전의 큰 원동력이다.
시는 민선 8기 1년이 채 안된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21조7000억원 규모의 압도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이 시장은 투자기업 현장 방문·면담 등 상호 협력과,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민선 8기 1년 실적은 앞선 최대치인 2016년 연간 16조9000억원 대비 28% 이상 증가한 수치로, 60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지역 경제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올해 국비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1조7774억원을 확보했다. 청주시 국비 증가율(10.4%)은 정부예산 증가율 5.1%보다 2배 이상 높다.
▶ 시민 편의 최우선 도로·교통망 확충
올 연말 20여 년 만에 전 구간 연결을 앞두고 있는 3순환로는 지난 5월 효촌~백운교차로 구간을 부분 개통해 지역 간 접근성을 강화했다.정체가 지속돼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됐던 상당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추진한 대성로 확장공사는 1단계(수동 우암산순환로 입구 ~ 문화동 옛 법원사거리) 전 구간 공사를 마치며 도심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했다. 또 지난해 오송읍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해 현재 12개 읍면에서 확대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는 오는 10월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맞물려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 수치로 드러난 성과-기관표창, 공모사업 선정 평년 대비 압도적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청주시는 민선 8기 1년 동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등 대통령상 5회, 국무총리상 4회, 장관상 23회 등 총 32회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10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6438억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모두 평년 대비 압도적 실적이다. 이 시장이 강조하는 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의 성과가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민선 8기 1년을 돌아본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한 큰 그림을 완성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며 “1년의 시간 동안 이뤄낸 여러 소기의 성과는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주신 덕분이며, 앞으로도 86만 시민들과 발맞춰 청주의 성장·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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