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지난 2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읍‧면에서 3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들의 군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군 정책에 대한 군민들의 체감도를 현장에서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번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 취임식과 달리 작은 규모로 추진됐으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그동안 초청 대상에서 소외됐던 청년, 귀농·귀촌인 등 여러 계층을 초청했다.
이날 주민들은 괴산군의 농업, 관광, 정주 환경개선, 교육, 복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군은 의견을 검토해 군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사전에 군민들이 작성한 소망 메시지를 담은 대형 소망 나무 현수막을 전시했으며, 군민들이 바라는 괴산군에 대한 담긴 소망 메시지들이 현실이 되기를 기원하는 종이 폭죽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주민들은 일방적으로 정책에 대해 전달만 받던 방식에서 직접 묻고 의견을 전달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이색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군수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군민 여러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괴산 실현을 위해 한 분 한 분의 소망이 현실이 될 때까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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