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청주지역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오송읍 호계리를 찾은 자원봉사자 214명은 집중호우로 큰 입은 하우스 정리를 돕고 농경지 복구 작업을 펼쳤다.
강내면 월곡리를 방문한 봉사자 80명은 수해로 밀려든 쓰레기 수거, 농지 정리, 기자재 세척 등을 하며 복구 작업을 도왔다.
이 밖에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 회원 30여명은 오송읍 궁평리의 농가를 찾아 하우스 복구활동과 피해 농작물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 공무원들도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2일 현재까지 청주시 공무원 1만2889명이 투입돼 피해복구 활동과 피해조사, 시설점검 등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청주시 전기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청전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북도회와 함께 오송읍의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을 방문해 전기시설 점검 및 수리를 지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피해 지역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너무나 절실한 상황”이라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 수재민의 아픔을 달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일반주택 침수 223건 △일반주택 파손 105건 △공동주택 침수 5건 △도로 침수 473건 △차량 침수 19건 △농지 침수 397건 △축사 침수 22건 △가로수 171건 △공원 13건 △토사 유출 592건 △문화재 9건 △축대 등 97건 △하천 유실 221건 △공장 침수 29건 △상하수도 95건 △기타 250건 등 총 2721건이다.
지난 22일 오전 9시 기준 752건은 복구를 마친 상태이며 1969건은 조치 중이다.
주요 피해복구 사항으로는 무심천 하상도로 노면 손상 및 시설물 파손 보수 완료, 문의면 등동천 소하천 제방유실(400m) 임시조치 완료, 미원면 국도19호선과 문의면 지방도 509호선의 도로 제방유실로 인한 교통통제 지역 복구 완료 등이 있다.
인명 피해는 사망 15명, 부상 11명이 발생했으며, 이재민은 633명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잔류인원 121명이 오송복지회관, 흥덕초등학교, 경로당 등 대피소 13곳에서 대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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