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약 '엔블로정', 국내 4대 종합병원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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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8-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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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4대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를 연이어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엔블로는 출시 3개월 만에 서울 주요병원을 비롯해 전국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40곳 넘는 병원의 약사위원회를 통과했다.

대다수 종합병원은 정기적으로 약사위원회를 열고 새로 나온 의약품 등의 처방코드 생성 여부를 심사한다. 이 심사를 통과해야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진이 해당 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게 된다.

대웅제약은 "엔블로 처방처를 전국 병원으로 넓힐 계획이며,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올 상반기에만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출시 3년 차인 2026년 엔블로의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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