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잔류농약 분석능력 숙련도 평가서 신뢰성·우수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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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기자
입력 2023-08-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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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국제비교숙련도평가서 3년 연속 잔류농약 분석능력 우수기관 선정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검사실사진고창군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검사실[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잔류농약 분석능력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북 내 농업기술센터 중 처음으로 3년 연속 표준점수(Z-SCORE)에서 ‘Satisfactory(만족)’ 판정을 받은 것으로, 군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하게 된 것이다.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검증하는 국제 평가대회로, 정확도 및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나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한다.

군은 평가기관의 오이 농산물 시료의 잔류농약을 분석·제출한 12개 농약 성분의 분석값이 모두 적합 결과를 받는 등 자체 분석 능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군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분석건수와 농업인의 농산물 적기출하를 위해 올해 도비 3억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6억원으로 잔류농약 분석장비를 추가 구축 중이다. 

이에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운용을 통해 한층 더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심하고 구매하세요”…고창마켓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
사진고창군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고창마켓에서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출하 전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창마켓 입점 농가는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통해 463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잔류농약 적정 허용 수치를 확인하는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지를 필수로 제출토록 하고 있다.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 농산물 마크를 부여·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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