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공모에 나섰지만, 적격자가 없어 내달 1일까지 재 응모를 받는다.
응시 자격은 먼저 관련 학위 소지자의 경우 박사학위 취득 후 경력 2년 이상, 석사학위 취득 후 경력 5년 이상, 학사학위 취득 후 경력 7년 이상이 있는 자이다.
관련 분야 학위가 없는 경우 학사학위 취득 후 9년 이상 원자력 분야 실무 경력이 있거나 학위가 없을 경우 13년 이상 원자력 분야 실무 경력(관리자로 근무한 경력 1년 이상 포함)이 있어야 한다. 단 실무 경력은 방사능·선 측정 및 환경 방사능 분석 경력 등으로 제한한다.
거주지·성별·나이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정년은 65세다. 주요 직무는 감시위원회 및 각종 회의 참여와 조사 결과 대 주민 설명회, 대 주민 및 언론 홍보 등 센터 제반 업무 등이다.
신임 센터장으로 채용 되면 5급 사무관 10호봉 상당의 대우를 받으며, 연 400%의 상여금과 120%의 명절휴가비와 초과근무수당, 휴가 보상비 등을 합산해 세전 연 7000만원 초반대의 보수를 받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원전과 방폐장 주변 환경을 감시하는 민간환경감시기구를 맡을 유능한 신임 센터장을 뽑아 원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 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센터는 지역 주민, 공무원, 전문가, 시민 단체 등으로 구성된 감시위원회와 함께 원전 및 방폐장 운영 지역 환경을 감시하며 사업자 측에 이의 제기 및 개선을 요구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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