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키움·다올·교보증권은 오는 4일부터 HTS와 MTS에 개별 종목의 CFD 잔고를 공개한다. 삼성증권 역시 9월 중 투자자들에게 종목별 잔고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리츠·하나·NH·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시스템 개발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앞서 주가 조작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CFD는 잔고와 투자 주체를 알 수 없어 깜깜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CFD를 취급하는 13개 증권사는 모두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신규 거래와 기존 고객의 거래를 중단했다.
증권사들은 금융투자협회에 CFD 잔고를 제출하는 동시에 직접 HTS와 MTS에 개별 종목의 CFD 잔고를 공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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