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추석명절 전에 농민 공익수당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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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3-09-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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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통해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사진고창군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군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농민 공익수당 60만원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급대상자는 1만734농가로, 지난 2월부터 4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주소 및 농업경영체 유지, 농업 외 소득, 한 세대 중복신청 검증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총 지급 규모는 64억원 규모로, 군은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해 올 한해 폭우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안정을 돕고 명절 장보기 등에 사용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집중 지급기간으로 정하고 지류형으로 신청한 농업인들에게 마을회관으로 방문해 직접 상품권을 지급하는 한편, 카드형으로 신청한 대상자들은 본인이 소유한 카드에 60만원을  자동 충전시켜주기로 했다.

한편, 2019년 전북 최초로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해온 군은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의 전국적 확산에 일조했고, 이후 2020년 전북 14개 전체 시·군으로 확대됐고, 2021년에는 어가와 양봉농가까지 포함됐다.
 
추석맞이 고창사랑상품권, 1인당 100만원까지 10% 할인판매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고창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10% 할인판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승인에 따라 이뤄지는 이번 할인판매는 군민 생활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에 목적이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발행된 고창사랑상품권은 시행 5년차에 접어들면서 가맹점이 2900개소에 이르며, 명실공히 군민들의 소비생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은 올해 8월까지 고창사랑상품권을 총 534억원을 판매했다. 

특히 구입 후 3개월 이내 대부분 소비가 이뤄져,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창읍성과 고인돌 박물관 입장료 전액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고창전통시장 상품권 환전율이 지난해에 비해 27%가 증가하는 등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소상공인과 군민을 대상으로 한 고창사랑상품권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 이용객 증가(75%), 소비의 역외 유출 방지에 따른 생산성 증가, 일자리 창출 등 소비의 선순환 구조로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들의 매출액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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