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0월 전주 축제시즌 ‘전주페스타 2023’이 전북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10월 한 달 동안 전주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전주페스타 2023’은 기존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다양한 축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주를 상징해온 다양한 축제를 한 데 버무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첫선을 보이게 됐다.
‘전주페스타 2023’ 축제 시즌을 통해 오는 10월 전주를 찾는 여행객들은 매주 전주한옥마을과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종합경기장, 서학예술광장 등 전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둘째 주에는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여행 활성화를 위한 ‘전주문화재야행’과 소리의 고장 전주의 새로운 매력인 ‘조선팝페스티벌’, ‘전주독서대전’이 열린다.
10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는 △한복문화주간 △태조어진 봉안축제 △한옥마을 문화시설 특화축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전주종합경기장과 옛 야구장 부지 일원에서는 1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전주페스타 2023 오프닝 축제’도 예정돼 있다.
오프닝축제에서는 △전주비빔밥 축제의 상설 대형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음식 체험 프로그램 △가을 가맥 파티 △전주 갬성 디저트 △가을밤 클럽 △화려한 멀티미디어 드론쇼 △공연퍼레이드 △가을밤 감동콘서트 등 전주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전주의 열정 콘텐츠로 △전주 찾은 벨리곰 △꿈꾸는 어린이 놀이터 △전통놀이랜드가 풍성하게 운영된다.
시는 이번 오프닝 축제가 전주페스타 2023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비빔밥축제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전주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담아내고 통합 축제의 개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
시는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을 목표로 13일 카카오모빌리티, 전주시설공단과 실시간 주차정보 수집 및 주차 가능 노면 정보 제공 등을 골자로 한 ‘전주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원 등 총사업비 40억원을 확보한 이후 그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현재 시스템 구축과 SW개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오는 10월부터 한옥마을 제3주차장을 시작으로 주차가능 노면 수 등 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키로 했다.
또한 전주 원도심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사업 대상지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이용자의 경우 주차 편의를 위해 해당 주차장 출차 시 자동결제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정보화 서비스를 통해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낮은 주차장의 정보가 제공돼 효율을 향상시키고, 주차장을 찾기 위한 배회 시간 감소와 주차 대기 행렬로 인한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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