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저녁 최 시장은 평촌중앙공원 중앙무대에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제50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안양춤축제 개막식을 열고 이 같이 벅찬 감동을 내비쳤다.
개막식 대미를 장식한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 다양한 연령층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에는 충분했다는 평가다.
약 10분 동안 드론 700대가 춤축제라는 주제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춤추는 사람의 모습, 음표에 둘러싸인 선글라스 등으로 변신하며 빛을 내자 시민들은 “와”하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울릉군을 포함한 국내 9개 시·군의 자매도시 방문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국내 뿐 아니라 3개국 5개 국제교류도시 대표단도 안양을 방문 중이다.
미국의 햄튼과 가든그로브, 일본의 도코로자와와 고마키, 중국 안양(安陽) 등 5개 도시의 대표단은 최 시장을 접견하고,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안양산업진흥원·관내 유망기업 방문, FC안양 홈경기 시축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24일에는 삼덕공원에서 ‘추석’을 주제로 또 한 번 드론 라이트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최 시장은 “21일부터 24일까지 계속되는 안양춤축제에서 시민들이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