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유일한 한국어 발행 국가급 잡지 '월간 중국' 창간 15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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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23-10-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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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월간 중국 창간 15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문국 제공
11일 월간 중국 창간 15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문국 제공]

한국어로 발행하는 중국내 유일한 국가급 잡지 월간 '중국' 창간 15주년을 기념하는 한중관계 발전 방안 세미나가 11일 서울서 개최됐다. 

 ‘근린호통, 문명호감(近鄰互通, 文明互鑒)’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주한중국대사관, 중국외문국, 한중우호연합총회가 주최하고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와 한중글로벌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 권병현 전 주중한국대사 등 양국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가오안밍(高岸明) 중국외문국 부국장 겸 총편집장은 화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가오 부국장은 “월간 중국은 한국어로 발행되는 중국 유일의 국가급 잡지로, 창간 이후 15년 동안 글로벌 핫 이슈, 중한 주요 관심사, 당대 중국 발전 상황 등 중국 관련 정보를 객관적이고 진실하며 입체적이고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 독자에게 소개해 양국 국민에게 소통의 다리를 이어주는 등 중한 우호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도 "15년 동안 월간 중국은 글과 사진으로 중국 사회의 발전상을 기록해 나날이 새로워지는 중국의 면모를 보여줘 한국인이 중국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양국 국민의 이해와 우의 증진을 위해 루트와 다리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권병현 전 주중 한국대사는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의 노력 덕분에 다양한 언어와 미디어를 통해 중국의 정책, 문화,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월간 중국은 한국 독자들에게 중국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한중관계 발전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한·중 관계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면서 경제 무역 협력 강화, 인문 교류 증진, 민간 우호 심화 등 주제를 놓고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대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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