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녹색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은 전국 5073개 소(경북 325개 소) 도시숲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 함으로써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사업의 품질을 향상하고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천년숲은 친자연적 철학을 반영해 기존 소나무, 참나무숲 등을 잘 보전한 생태복원형 확대 조성, 주민들의 숲속 휴양․치유기능 증진, 지역의 대표 문화 행사 개최 등 녹색문화공간 활용, 산림교육 활성화 등 숲을 연계한 복합적 활용의 조화로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천년숲’이란 이름은 경상북도 개도 700년 및 신도청 이전과 도청 신도시 건설을 기념하고 새천년을 함께 비상할 숲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이번 수상과 함께 산림청으로부터 ‘전국 도시숲 분야 워크숍’ 개최권을 부여 받아 오는 12월 각지에서 방문하는 많은 관계자들에게 경북의 우수한 도시숲과 문화관광 자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천년숲은 맑은 공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모여 정착한 신도시민들에게 안식처이자 자라나는 세대에게 정서 함양의 장으로 신도시의 상징적인 곳”이라며, “영예로운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숲 사업이 도내에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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