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은 공시를 통해 자사주 1000만주를 602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19일부터 2024년 1월 18일까지 3개월 이내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배당금 1234억원, 자사주 1000만주(약 867억원)을 소각하며 주주환원성향 32.9%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현금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배당 4416억원, 자사주 매입 6639억원, 소각 4111억원을 진행했다. 2018년 이후 총 8850만주를 매입한 후 이 중 6100만주를 소각했다.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은 같은 기간 보통주 약 5500만주 이상을 매입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 저평가 상태를 개선하고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현재 2024년부터 3년간 적용될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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