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HPSP, 내년 하반기 실적 반등…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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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3-11-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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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PSP
사진=HPSP

BNK투자증권이 23일 HPSP에 대해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확실한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 상향 조정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HPSP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4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및 BNK투자증권 예상치를 각각 4%, 9% 상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5% 축소된 216억원, 영업이익률(OPM)은 51.5%로 기대치에 부합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장비 매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메모리향 매출이 예상보다 더 좋았기 때문"이라며 "연초 메모리 장비 수주 감소 영향으로 4분기 매출도 33% 줄어든 29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매출액 402억원, OPM 56.5%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당초 해외에서 건설 중인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 공장(Fab)의 장비 발주 시기를 예상해서 내년 2분기부터 HPSP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지만 메모리 기여가 빨라지면서 1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 하반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확실한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10월13일 기준) 3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수요처 확대와 독점적 지위, 내년 하반기부터 동탄 신공장이 본격 가동하게 되면 실적 도약이 확실하다는 점을 고려, 매수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영업이익 2% 상향 수정과 기간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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