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영국과 방위산업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23일 방사청에 따르면 엄동환 방사청장은 케미 베이드녹 영국 산업무역부 장관과 영국 런던 시장 관저에서 방산 공동수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국은 주요 20개국(G20) 중 한국과 방산 공동수출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최초의 국가다.
양국은 방산 공동 수출을 위해 업체 간 협력을 증진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데 양측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방산 수출 분야에서의 성과에 더해 방사청과 영국 국방부는 상호 방위력 협력을 심화해나가기 위한 ‘파트너십 의향서’를 체결했다.
방사청은 “해당 의향서를 통해 양국 간 공동연구개발 기회를 더욱 촉진하고 물적·인적 교류를 포함해 기존보다 강화된 방산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엄 청장은 “이번 방산 공동수출 양해각서 체결과 방위력 협력 파트너십 의향서 체결을 통해 한‧영 방산협력이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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