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시대회는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 문제 풀이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생들이 참가해 최고의 실력자를 가리고 팀워크·프로그래밍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한다. 2001년부터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의 아시아 지역대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올해로 23년차를 맞았다.
올해 본선 대회에서는 예선을 뚫고 진출한 상위 35개 대학의 75개 팀(225명)이 5시간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예선에는 전국 60개 대학 365개 팀(1095명)이 참가했다.
입상팀 중 대학별 상위 입상팀에게는 내년 개최되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결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국제대회 진출권을 얻은 팀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프로그래밍 실력은 이미 세계 상위 수준”이라며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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