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거시 경제 주무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위원회는 수출 검사 재개 시기는 공지하지 않았다.
중국은 인산암모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로, 한국은 인산암모늄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산업용 요소 통관도 보류하면서 2021년 요소수 대란 이후 2년여 만에 '제2의 요소수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국내 차량용 등에 쓰이는 산업용 요소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90%가량으로 높은 편이다. 현재 국내 차량용 요소 물량은 베트남으로부터 수입하기로 한 5000톤 등 계약 물량을 포함해 현재 약 4개월 사용분의 재고만 확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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