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SKT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144.9Mbps(초당 메가비트)로 국내 이동통신사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는 137.3Mbps로 2위, LG유플러스114.2Mbps를 기록해 3위였다.
단 이통3사의 전반적인 속도는 6월 발표된 조사보다 약 2.9∼7.7% 감소 흐름을 보였다.
5세대 이동통신(5G)만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에서도 SKT(424.6Mbps)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유플러스(414.9Mbps)가 KT(409.2Mbps)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접속 시간 비율을 지칭하는 '이동통신 가용성' 지표에서는 통신 3사 모두 99.7∼99.8%를 유지했다. 5G로 한정하면 KT가 45.9%로 앞섰고, SKT(37.1%), LG유플러스(35.4%)가 뒤를 이었다.
이용자들의 서비스 범위(커버리지) 경험을 10점 만점으로 측정한 결과 SKT가 9.4점으로 1위였고,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9점과 8.6점이었다. 5G 커버리지 경험은 SK텔레콤과 KT은 각각 6.8점, 6.4점이었으며, LG유플러스는 5.3점으로 나타났다.
통신 품질 일관성 지표에서는 SKT 87.3%, LG유플러스 81.8%, KT가 75%를 기록했다. 통신 품질 일관성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네트워크 요구사항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충족하는지를 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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