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군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진안군의회’라는 기치 아래 출범한 제9대 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군민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제안에 앞장서 왔다.
특히 전체의원 7명 중 6명이 초선임에도 열정적이고 효율적인 회기운영을 토대로 군민에게 신뢰받고 믿음을 주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일하는 의회‘, ‘군민 중심의 의회‘를 정립했다는 평가다.
일하는 의회…집행부 견제·감시 역할에 충실
진안군의회는 올 한 해 제28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87회 제2차 정례회까지 총 7회에 걸쳐 93일 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규칙 79건 △동의안 22건 △예·결산안 10건 △기타 안건 29건 등 총 14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특히 ‘진안군 위기가구 발굴 포상금 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16건의 조례·규칙을 대표 발의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권익 신장에 앞장섰다.
이처럼 활발한 입법활동을 통해 의회에 바라는 군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며 ‘민의의 대변인‘으로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현안사업 등 각종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불요불급하거나 과다 편성된 53개 사업, 24억3000만원을 삭감한 5406억4000만원의 2024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확정했다.
아울러 지난달 9일부터 9일간 이어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44건, 개선 141건, 검토 121건 등 총 306건을 지적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현안 해결 위한 믿음직한 군민의 대변인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주요사업장 27개소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여부를 검토했다.
사업추진에 따른 민원발생, 안전관리 및 사후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살핌으로써, 군정 주요사업에 군민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진안군 우박피해 농가에 대한 피해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진안군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지방의료원 경영 안정화 대책 마련 건의안 등 4건의 결의안·건의안·성명서 채택을 통해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대책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의원연구단체 구성…의회의 전문성 향상 도모
이중 관광활성화방안 연구회는 지역여건과 관광관광자원 분석을 통해 관광인프라를 발굴하고자 연구를 진행했으며, 체험·치유·체류형콘텐츠 개발 등 관광객 유치증진에 이어 관계인구 증대를 위한 관광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인구정책발굴 연구회는 지방소멸 위험지수 0.15로 고위험 지역인 진안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저출산 고령화 대응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자 연구를 진행했으며, 5개 분야, 8개 추진전략과 30개의 세부수행방안을 도출했다.
군의회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과 입법, 정책기능 활성화를 위해 연구단체를 결성하여 군정 및 의정에 접목 가능한 과제를 발굴한다는 각오다.
군민과 소통·공감하는 의회상 정립
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소통·공감하며 군민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자 매진했다.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비롯한 각종 행사·지역축제를 마다하지 않고 군민의 곁에서 크고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민원·애로 사항 등 불편사항 발생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중재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반응형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안군의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군민들의 접근성과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마령고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 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열린의회를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지역사회의 구성원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자질과 태도 함양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역량강화 및 전문성 강화…선진의정 구현
무엇보다 군 시책과 주요사업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발전적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새해에는 신규 채용된 정책지원 전문인력과 함께 의정활동의 전문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규 의장 “군민의 행복, 지역발전이란 목표를 향해 더욱 매진”
김 의장은 “내년에는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분들이 더욱더 살맛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각종 복지 사각지대 및 지원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군의회 7명의 의원 모두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더욱더 매진할 것”이라며 “집행부와는 갈등과 반목이 아닌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통과 상생하는 동반자적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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