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북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도착금액은 4억5700만 달러로, 이는 비수도권 기준 2위다.
또한 신고금액은 9억1600만 달러로 비수도권 기준 4위를 기록하는 등 2022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양호한 투자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유치로는 중국의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의 5억 달러와 영국 크로다사의 솔루스바이오텍 인수자금 2억8000만 달러 등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 유통이 21개사, 화학분야 9개사, 금속기계분야 6개사, 숙박·음식점분야 3개사, 식품 2개사, 연구개발분야 2개사, 환경 분야 1개사 등이었다.
국가별 투자 실적으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16개사가 투자했으며, 이어 베트남 7개사, 미국 4개사, 일본·영국·홍콩 2개사 등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군산이 18개사로 가장 많았고, 익산 8개사, 전주 7개사, 김제 3개사, 완주·정읍 2개사, 그리고 고창·남원·부안·무주는 각 1개씩을 기록했다.
한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 간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텍사스 보스턴 등을 방문하고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하는 등 신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산업과 미래모빌리티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