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시민 위해 다양한 정책 지속적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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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박재천 기자
입력 2024-01-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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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출산·육아·노인복지 정책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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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

신계용 시장이 10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과천 시민의 일상이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전하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2024년 새로운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 생활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면서 새해 달라지는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저출생 대응을 위한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고령화 시대를 위한 복지 분야 혜택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신 시장은 올해부터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필수 가임력(생식건강) 검진비 지원에 나선다.

저출생 대응에 ‘적극’…임신, 출산 지원 강화

오는 4월부터 난임 진단 전에라도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을 원하는 부부(사실혼 포함)에게는 냉동난자 해동·보조생식술 비용 일부(회당 100만원, 부부당 2회까지)를 지원한다. 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대한 거주 요건이 폐지돼 난임시술 지연을방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폭도 넓어졌다.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산후조리도우미)가 출산 가정을 찾아 산모의 정서적 안정 지원과 더불어, 산후 회복, 신생아 돌봄, 가사활동 등을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해당 사업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90%를 올해부터 첫째아는 기준중위소득 150%이하 가정에 대해, 둘째아는 모든 가정에 대해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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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

◆ 양육 부담 덜어주고 안정적 보육 환경 조성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사업과 다자녀 양육바우처 지원 등으로 양육 부담완화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최초의 사업으로, 지역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 22개소를 대상으로 보조교사 1명의 인건비 10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에 대해 기존 3자녀 이상 가정에 적용했던 혜택 등을 확대 적용하고 혜택 폭도 늘렸다. 또 8세 이상 13세 미만의 둘째아 이상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다자녀 양육바우처 지원사업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다자녀가정에 대한 정리수납, 둘째아이 돌보미 지원 등도 신설돼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 시민 행복 키우는 복지정책 추진

신 시장은 올해부터 1년 이상 계속해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90세 이상 장수어르신에게 생애 1회 10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한다. 2022년부터 과천시에 6개월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5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해 오던 정책을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증진 도모를 확대한다.

또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춘 맞춤형 정책도 추진한다. 소득과 연령에 상관없이 가족이 교육, 직장 등을 이유로 떨어져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를 포함, 노인부부 가정,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1인 가구 등을 위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과천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경기도 31개 시군 광역통합 운영되게 되면서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즉시콜을 통해 수도권 전역에서 운행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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