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군수는 이를 위한 올해 역점 시책으로 테크노 제2산업단지‧농공단지 분양률 100% 달성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기 조성, 만경강 활성화, 스포츠‧관광 중심도시, 3대 복지 친화도시 선도 등을 제시했다.
민선 8기 들어 완주군은 기업 유치에 전환점을 맞았다. 테크노 제2산단 분양 저조로 군 재정 악화까지 우려됐지만 금융 전문가 출신인 유 군수가 취임하면서 국면이 전환됐다.
로젠 본사, 진로지스틱, 동원로엑스, BYC, 세방 등 5개 물류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물류용지 10만여 평이 분양됐고, 이제 테크노 제2산단 ‘완판’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테크노 분양률은 실계약 기준 83%며 투자협약까지 포함하면 90.4%에 이른다. 농공단지 분양도 초기 어려움을 딛고 순항 중이다.
유 군수는 지역 내 최초이자 유일한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기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와 산단 조성 승인을 목표로 사업시행자인 LH‧전북개발공사, 전북도,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추진 동력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군수는 이를 통해 2030년쯤 완주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전국 군 단위 1위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군수는 만경강 재해 예방과 환경 개선을 위한 치수·이수사업, 만경강 수변레포츠 시설 조성, 국토 종주 자전거길 연장 사업, 만경강 유역 자연·생태 환경 연구 등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떠오르는 스포츠·관광도시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방문객은 20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방문객 3000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유 군수는 대표적 스포츠‧관광 중심도시를 위해 완주관광체육마케팅센터를 활성화해 테마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축구메카 완주, 파크골프 육성, 1000대 이상 주차장(6개 권역별 500대) 조성, 삼례역 KTX 정차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동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가족친화도시와 관련한 사업을 선도하고 완주군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맞춤형 교통복지를 위해 완주형 지선제·간선제 3단계 시행, 고산북부권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시내버스 공영제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유 군수는 “첫 국가산단 유치, 대규모 기업 유치, 인구 증가로 완주군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점에 서 있다”며 “경제·복지를 선도하는 미래를 개척해 대한민국 1등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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