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5억"....서울 바로 옆 동네 '로또 줍줍'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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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1-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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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덕양구 'DMC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무순위 청약

  • 전용 84㎡ 분양가 4억5600만~4억6800만원...시세대비 저렴

  • 경기도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도 무순위 청약 진행

사진네이버지도
DMC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사진=네이버지도]

서울과 바로 붙어 있는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5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위치한 'DMC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계약취소주택 2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청약은 오는 29일 진행된다.

2가구(전용면적 84㎡) 모두 특별공급 유형으로, 신혼부부 특공과 다자녀특공으로 한 가구씩 공급된다. 계약취소주택이어서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세대주 미성년자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 기간 7년 이내이면서 월평균 소득 140% 이내(맞벌이 160%), 다자녀의 경우 만 19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둔 가구여야 한다.

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으뜸로 90(고양 덕은지구 주상1블록)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4개 동, 366가구 규모로 조성된 주상복합단지다. 지난 2020년 11월 최초 분양해 지난해 9월 입주한 단지다. 모든 동의 남쪽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예전 분양 당시 가격으로 공급된다. 최고가 기준으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84㎡ 분양가는 4억6800만원, 다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84㎡는 4억5600만원이다.

지난해 9월에 입주했지만 최초 전매제한이 8년으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인근에 있는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전용 84㎡ 지난해 12월 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또 다른 단지인 'DMC한강에일린의뜰' 전용 106㎡는 지난해 8월 13억에 거래됐다. 이를 전용 84㎡로 환산해 보면 약 10억원 수준이다. 5억원가량의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청약은 오는 29일 청약홈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당첨자는 내달 1일 발표한다.

경기도 수원 매교역(수인분당선) 역세권 단지인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에서도 무순위 청약 3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2가구는 장애인 기관추천, 나머지 한 가구는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진 않았으나 분양가가 4년 전 수준으로 책정됐다. 최근 실거래가 대비 1억~2억원 저렴한 가격이다. 

청약은 오는 24일 청약홈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당첨자는 29일 발표한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고,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갖췄다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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